제주건천1 제주 오름은 정상만이 전부가 아니다, 오름 주변 건천에서 만나는 또 다른 풍경 제주 오름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상부터 생각하게 됩니다. 어느 정도 걸어야 정상에 도착하는지, 정상에서는 어떤 풍경이 보이는지 찾아보고 출발하는 경우가 많죠. 저 역시 처음에는 오름에 갔다면 정상까지 올라가야 제대로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했습니다. 하지만 여러 오름 주변을 걷다 보니 꼭 정상에 올라야만 오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도 있고, 아이와 함께라 정상까지 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날도 있습니다. 그런 날에는 오름 주변을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주 자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. 특히 오름 주변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건천은 제가 좋아하는 풍경 중 하나입니다. 물이 흐르지 않는 날에는 평범한 돌밭처럼 보이지만, 천천히 바라보면 오름 정상.. 2026. 9. 19. 이전 1 다음